안녕하세요,
2022년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시작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저와 상대방 모두 시민권자입니다.) 그러다 2023년 플립투자에 대해 알게되어서 그 사람과 함께 투자를 공부하고 10만불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 수입이 이미 많아서 제 이름으로 투자를 하게되었습니다. 투자금의 10만불은 전액 상대방의 돈이었으며, 3만불의 캐쉬와 7만불의 은행 송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차용증이나 상환에 대한 얘기는 없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후 상대방 부모님의 결혼반대의견으로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들을 들으며 버티다가 몇 달 뒤 결국 이별을 했습니다. 헤어질 당시에 당사자인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의 폭언들로 제 우울감이 너무 커져서 이별하는것이라 투자 원금 회수를 포기하겠다고 알아서 정리하라고 말했습니다. 저희가 당시 함께 살았었기에 문자를 주고받은 내용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난 어제 2023년 본인 투자금 10만불을 회수하고싶다고 이메일이 왔습니다. 마치 법적 절차로 가기전 노티스처럼 작성해서 보내왔습니다. 안타깝게도 요즘 이슈가 있는 그 부동산 플립 투자라 저 또한 원금 회수 요청을 해두었으나 답변받지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빌린 돈도 아니었고, 구두였으나 원금을 포기한다고 했던것이 3년전인데, 이제와서 수익금은 받지않을테니 원금만 돌려달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차분하게 ‘투자 건이 별도의 대여나 상환 약정이 있었던 사안은 아니였고, 당시 두자에 대한 회수 의지가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던것으로 나는 이해하고있다. 또한 그 투자를 했던 부동산이 법적 절차에 묶여있어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라고 답장했습니다.
그에 대해 방금 ‘차용증이나 상환의 약정이 없었다 하더라도 십만불은 정리된 돈이 아니라 여전히 정산되어야할 자금이다. 부동산이 법적 절차에 묶여있다면 상확파악을 위해 모든 이메일, 문자, 서류등을 포워드 해달라. 자료 공유 후에 회수 방안과 일정에 대해 다시 얘기해주겠다’ 라고 답장을 받았습니다. 마치 법적 다음 절차를 나아갈 것 처럼 이메일을 보내왔는데.. 스몰클레임도 아니고 빌려줬다는 것도 아니기에 소송으로 간다고해도 상대방이 얻을 큰 소득은 없을거라 예상합니다.
상대방도 ‘투자’ 였음을 인지하고있고, 투자일경우의 손실도 감안해야한다고 알고있습니다.
그 부동산에서 원금을 회수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지만, 일부라도 회수받는다면 제가 상대방에게 알려주고 돌려줘야하는 걸까요?
마지막에 온 이메일 자료요청에 제가 자료를 공유해야하나요?
최대한 감정을 절제하고 부동산에서 일부라도 원금회수가 된다면 돌려줄까 생각도하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상대방 부모님의 폭언으로 2년을 고생했던걸 생각해 위로금처럼 정리된 금액을 왜 다시 돌려줘야하나 괘씸한 생각도 있습니다.
정말 법적으로 문제가 될까요?
– 빠른시일내에 그 부동산 집단 소송진행 여부를 결정해야하는데, 원금회수가 거의 불가능함에도 제가 변호사비를 들여서 진행하는건데, 그 돈을 엑스에게 돌려줘야한다면 굳이 소송을 해서 힘을뺄 이유가 없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감사합니다
